김지영 배우 프로필 나이 남편 태풍상사 정정미

 

 

김지영

 

'전원일기'의 당찬 '복길이'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고,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억척스러운 핸드볼 선수 '송정란'으로, '극한직업'과 '엑시트'의 감초 연기로 '쌍천만 배우'에 등극했으며, 최근 tvN 화제작 '태풍상사'에서는 90년대 IMF 시대를 살아내는 강인한 엄마 '정정미'로 분해 깊은 울림을 주고 있는 배우 김지영.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언제나 우리 곁에서 가장 현실적인 얼굴로 웃음과 눈물을 선사한 그녀. 이번 포스팅에서는 배우 김지영의 프로필부터 그녀의 남편 남성진과의 러브스토리, 그리고 '믿고 보는 배우'가 되기까지의 빛나는 필모그래피를 깊이 있게 담아보았습니다.

 

 

목차 

 

• '국민 배우' 김지영 프로필
• '전원일기' 복길이, 배우 김지영의 시작
• '토마토'의 악역 변신, 90년대를 풍미한 김지영
• '전원일기'가 맺어준 인연, 김지영과 남편 남성진
• 시어머니 김용림, 연기자 대가족의 일원이 되다
•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배우 김지영의 재발견
• '극한직업'과 '엑시트', 쌍천만 배우가 된 김지영
• '태풍상사'의 엄마 '정정미', 김지영의 가슴 울리는 연기
• 연극 무대에서 다져진 김지영의 탄탄한 연기력
• 친근함과 깊이를 모두 갖춘 배우, 김지영의 미래

 

'국민 배우' 김지영 프로필

 

 

먼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었던 것 같은 친근한 배우, 김지영의 기본 프로필부터 정리했습니다.

• 이름: 김지영 (金志映)
• 출생: 1974년 9월 7일 (2025년 기준 만 51세)
• 고향: 서울특별시
• 신체: 163cm, 53kg, A형
• 가족: 부모님, 남동생 김태한, 시어머니 김용림(배우), 남편 남성진(배우, 2004년 결혼), 아들 남경목(2008년생)
• 학력: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문화인류학 / 학사)
•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
• 데뷔: 1993년 연극 '수전노'

 

 

'전원일기' 복길이, 배우 김지영의 시작

 

김지영은 한양대학교 재학 중 연극 '수전노'로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1995년 KBS 드라마게임 '가장 행복하게 잠깨는 남자'로 브라운관에 데뷔한 그녀의 인생을 바꾼 작품은 1996년 합류한 MBC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였습니다.

 

그녀는 극 중 '복길이' 역을 맡아, 촌스럽지만 당차고 사랑스러운 시골 처녀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단숨에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스타가 되었습니다.

 

 

'토마토'의 악역 변신, 90년대를 풍미한 김지영

 

'복길이'의 구수한 이미지가 강했지만, 김지영은 1999년 SBS 트렌디 드라마 '토마토'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감행합니다. 그녀는 주인공 김희선을 괴롭히는 세련되고 야망 넘치는 악역 '윤세라' 역을 맡았습니다.

 

당시 최고의 스타였던 김희선의 라이벌로 등장한 그녀의 연기는 엄청난 화제를 모았고, "복길이 맞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을 이루며 90년대 후반을 대표하는 인기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전원일기'가 맺어준 인연, 김지영과 남편 남성진

 

김지영의 인생에서 '전원일기'는 연기뿐만 아니라 사랑까지 안겨준 작품입니다. 그녀는 '전원일기'에서 오랜 기간 커플로 호흡을 맞췄던 '영남' 역의 배우 남성진과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극 중 부부 연기를 했던 두 사람은 드라마가 종영한 지 2년 뒤인 2004년 5월,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실제로 결혼식을 올리며 '드라마가 맺어준 부부' 1호가 되었습니다.

 

시어머니 김용림, 연기자 대가족의 일원이 되다

 

김지영의 결혼은 또 다른 화제를 낳았습니다. 바로 그녀의 시어머니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로배우 김용림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남편 남성진 역시 배우 남일우의 아들로, 그야말로 '배우 대가족'이 탄생한 것입니다. 김지영은 방송을 통해 시어머니 김용림과의 돈독한 고부 관계를 보여주며, 연기자 선후배이자 한 가족으로서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배우 김지영의 재발견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던 김지영의 연기력이 재발견된 작품은 2008년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입니다. 아테네 올림픽의 감동 실화를 그린 이 작품에서 그녀는 억척스러운 주부이자 베테랑 핸드볼 선수 '송정란' 역을 맡았습니다.

 

캐릭터를 위해 실제로 핸드볼 훈련을 소화하며 리얼한 연기를 선보인 그녀는, 이 작품으로 제29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진가를 입증했습니다.

 

'극한직업'과 '엑시트', 쌍천만 배우가 된 김지영

 

김지영은 주연급 배우이면서도 좋은 작품이라면 작은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 배우입니다. 그녀는 2019년, 16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에서 류승룡의 아내 역으로 특별출연해 짧지만 강렬한 코믹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같은 해, 94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엑시트'에서는 주인공의 든든한 둘째 누나 '정현' 역으로 분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한 해에 두 편의 대히트작에 출연하며 그녀는 '쌍천만 배우'라는 유쾌한 타이틀을 얻게 되었습니다.

 

'태풍상사'의 엄마 '정정미', 김지영의 가슴 울리는 연기

 

2025년 10월, 김지영은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에서 주인공 강태풍(이준호 분)의 어머니 '정정미'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1997년 IMF 외환위기를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에서 그녀는, 압구정 사모님에서 한순간에 빈털터리가 되어 달동네 문간방으로 밀려난 주부의 모습을 연기합니다.

 

예쁘고 세련됐지만 허세도 있는 사랑스러운 아내이자, 위기 속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억척스럽게 변해가는 강인한 엄마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연극 무대에서 다져진 김지영의 탄탄한 연기력

 

김지영이 30년 넘게 롱런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연극 무대에서 다져진 탄탄한 기본기입니다.

 

1993년 연극 '수전노'로 데뷔한 그녀는, 브라운관에서 스타가 된 이후에도 꾸준히 연극 무대에 오르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자연스럽고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는 바로 이 무대 경험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친근함과 깊이를 모두 갖춘 배우, 김지영의 미래

 

'전원일기'의 복길이로 시작해,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베테랑 배우가 된 김지영.

 

그녀는 친근한 매력과 깊이 있는 연기력을 동시에 갖춘,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배우입니다. 코미디부터 정극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완성해내는 그녀.

 

'태풍상사'를 통해 또 한 번의 '인생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그녀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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