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반효정의 나이, 키 등 프로필과 남편과의 사별, 그리고 '토지'로 대상을 수상한 전성기부터 '찬란한 유산', 최신작 '화려한 날들'까지! 60년 연기 외길을 걸어온 대배우의 모든 것을 총정리했습니다.
'국민 시어머니' 반효정 프로필, 한눈에 보기!
때로는 인자한 할머니로,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여장부 회장님으로, 6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안방극장을 굳건히 지켜온 살아있는 전설, 대배우 반효정에 대해 궁금하셨죠?
최근 KBS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로 다시 한번 우리 곁을 찾아온 그녀! 그녀의 빛나는 연기 인생과 삶의 이야기를 프로필부터 상세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 본명: 반만희
- 활동명: 반효정 (潘曉靜)
- 출생 (나이): 1942년 11월 27일 (만 82세)
- 고향: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 신체: 164cm, A형
- 학력: 이화여자대학교 (무용학 / 학사)
- 가족: 故 남편 이상현(2024년 6월 사별), 아들 2명, 딸 1명
- 데뷔: 1964년 KBS 4기 공채 탤런트
- 소속사: 기억컴퍼니
- 주요 수상: 1988년 KBS 연기대상 대상 ('토지')
반효정의 60년 연기 외길: 카리스마의 여제
배우 반효정은 1964년 데뷔 이래,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수백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대한민국 드라마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왔습니다. 그녀의 연기 인생은 그 자체로 한 편의 대하드라마와 같습니다.
대하드라마 '토지'의 윤씨 부인, 연기대상 거머쥐다
그녀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도 1987년작 KBS 대하드라마 '토지'는 배우 반효정의 연기 인생에 정점을 찍은 작품입니다.
그녀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 최서희의 할머니인 '윤씨 부인' 역을 맡아, 가문을 지키려는 강인한 여장부의 모습을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표현해냈습니다.
이 열연으로 그녀는 1988년 KBS 연기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임을 입증했습니다.
'찬란한 유산' 장숙자 회장, 젊은 세대에게 각인되다
오랫동안 중장년층의 배우로 인식되었던 그녀가 젊은 세대에게까지 이름을 알린 계기는 2009년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입니다.
극 중 식품회사 회장 '장숙자' 역을 맡은 그녀는, 때로는 엄격하지만 손주들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카리스마 넘치는 할머니의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국민 할머니' 반열에 올랐습니다.
선과 악을 넘어, 독보적인 '여장부' 캐릭터
반효정은 데뷔 초부터 당찬 커리어우먼이나 여장부 스타일의 역을 주로 맡으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습니다. 현대극에서는 재벌가 회장님으로, 사극에서는 위엄 있는 대비마마 역할로 출연하며 극의 무게 중심을 잡아주었죠.
때로는 '반그로(반효정+어그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얄미운 시어머니 연기로 시청자들의 미움을 사기도 했지만, 그마저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그녀의 연기 내공은 모두가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2025년 최신작, '화려한 날들'의 할머니 조옥례
80대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반효정의 연기 열정은 식지 않았습니다.
2025년 8월부터 방송 중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 주인공 삼남매의 친할머니 '조옥례' 역으로 출연하며 다시 한번 '국민 할머니'의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극 중 사돈인 김장수(윤주상 분)와 친구가 되어 부업 전선에 뛰어드는 등, 귀엽고 정감 있는 캐릭터로 극의 활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배우 반효정의 삶: 남편과의 사별, 그리고 연기 열정
화려한 배우의 삶 이면에는 한 인간으로서의 깊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극작가 남편 이상현과의 50년 해로, 그리고 사별
반효정은 1974년, 드라마 '제2공화국'의 각본을 쓴 극작가 故 이상현과 결혼하여 슬하에 2남 1녀를 두었습니다. 그녀는 남편과 50년간 해로했지만, 안타깝게도 2024년 6월 남편과 사별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남편과 사별한 이후에도, 그녀는 슬픔을 딛고 현역 배우로서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80대에도 '소처럼 일하는' 현역 배우
'소처럼 일한다'는 표현이 딱 어울릴 정도로, 반효정은 80대가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는 연기에 대한 그녀의 식지 않는 열정과 프로 의식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60년 내공의 대배우, 반효정을 기억하며
1964년 데뷔하여 60년이라는 세월 동안 오직 연기 한 길만을 걸어온 대배우 반효정. 그녀의 존재는 대한민국 드라마의 역사 그 자체입니다. 선 굵은 카리스마와 따뜻한 인품으로 언제나 우리 곁을 지켜온 그녀의 앞으로의 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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