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철 나이 프로필 키 고향 아내 야인시대 달콤한 인생 '궁예'의 모든 것

 

배우 김영철

 

카리스마의 대명사이자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김영철의 모든 것을 알아봅니다. 그의 나이, 프로필, 그리고 드라마 '태조 왕건'의 '궁예', '야인시대'의 '김두한', 영화 '달콤한 인생'의 '강사장'까지.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그의 전설적인 인생 캐릭터 이야기와 최근 근황, 가족 관계까지 자세히 담았습니다.

 

 

 

배우 김영철, 그는 누구인가?

 

 

김영철은 대한민국의 원로 배우입니다. 1973년 연극 무대로 데뷔한 이래, 5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왔습니다. 특히 2000년 KBS 대하사극 '태조 왕건'에서 '궁예' 역을 맡아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라는 희대의 명대사와 함께 신들린 연기를 선보이며 그해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SBS '야인시대'의 '김두한', 영화 '달콤한 인생'의 '강사장' 등 강렬한 캐릭터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최근에는 KBS 교양 프로그램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를 오랫동안 진행하며 대중에게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한눈에 보는 김영철 프로필

 

 

대한민국 대표 배우 김영철의 프로필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 이름: 김영철 (金永哲)
• 출생: 1953년 2월 25일 (만 72세)
• 고향: 대구광역시
• 신체: 173cm, 78kg, O형
• 가족:
  • 배우자: 이문희 (1959년생, 前 탤런트)
  • 자녀: 장남 김상혁(1982년생), 차남 김상준(1986년생)
• 학력:
  • 장훈고등학교 (졸업)
  • 인천전문대학 체육학과 (중퇴)
• 병역: 대한민국 육군 의가사 전역
• 소속사: 무소속
• 데뷔: 1973년 민족극예술극장 입단 (연극) / 1977년 TBC 18기 공채 탤런트
• 종교: 무종교
• MBTI: IS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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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학도, 연극에 빠져 배우의 길을 걷다

 

 

지금은 천생 배우지만, 그의 시작은 연기가 아니었습니다.

방황의 시기, 그리고 운명적인 연극과의 만남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그는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고, 권투, 유도 등 운동에 몰두하는 체육학도였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본 배우 이정길이 출연한 연극에 깊은 감명을 받아, 배우가 되기로 결심하고 1973년 민예극단에 입단하며 본격적인 연기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1977년 동양방송(TBC) 18기 공채 탤런트로 선발되며 브라운관에 데뷔했습니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세 개의 '인생 캐릭터'

 

 

김영철의 연기 인생은 그가 창조해낸 세 개의 전설적인 캐릭터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1.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 '태조 왕건'의 궁예

2000년, KBS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에서 그가 연기한 '궁예'는 대한민국 드라마 역사상 가장 강렬한 캐릭터 중 하나로 기록됩니다. 미륵을 자칭하며 광기에 휩싸여가는 폭군의 모습을 신들린 연기로 표현해냈습니다.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마군이가 끼었구나" 등의 대사는 25년이 지난 지금도 수많은 패러디를 낳고 있으며, 그는 이 역할로 2000년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2. "사딸라!" - '야인시대'의 김두한

2002년, 그는 SBS 대하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안재모의 뒤를 이어 중년 '김두한' 역을 맡았습니다. 당시 50세의 나이로 28세의 김두한을 연기해 캐스팅 논란이 있기도 했지만, 그는 자신만의 카리스마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 특히 미군과의 협상 장면에서 외친 "사딸라!"(4달러)는 '궁예'에 이어 또 하나의 국민적인 밈(Meme)이자 유행어가 되었습니다.

3.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 '달콤한 인생'의 강사장

2005년, 이병헌 주연의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그가 맡은 조직 보스 '강사장'은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영화 전체를 지배하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자신의 여자에게 마음을 보인 부하(이병헌 분)에게 내뱉는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라는 대사는, 한국 영화사상 최고의 명대사 중 하나로 꼽히며 그의 연기 내공을 상징하는 대사가 되었습니다.

왕 전문 배우, 그리고 따뜻한 아버지 - 폭넓은 스펙트럼

 

 

강렬한 카리스마 덕분에 그는 '왕 전문 배우'로도 유명합니다.

태종 이방원과 세조, 카리스마의 화신

그는 드라마 '대왕 세종', '장영실', '나의 나라', 그리고 타이틀롤을 맡았던 '태종 이방원'까지 총 4번이나 '태종 이방원' 역할을 맡았습니다. 또한 '공주의 남자'에서는 권력의 화신 '세조'를 연기해 역대 최고의 세조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아버지가 이상해'와 두 번째 대상

강한 역할만 한 것은 아닙니다. 2017년 KBS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따뜻하고 희생적인 가장 '이윤석'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그는 이 작품에서의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그해 KBS 연기대상에서 '태조 왕건' 이후 17년 만에 두 번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주요 작품 필모그래피

 

연도	구분	작품명	주요 역할
1992	드라마	형	동훈
2000-2002	드라마	태조 왕건	궁예
2002-2003	드라마	야인시대	중년 김두한
2005	영화	달콤한 인생	강 사장
2008	드라마	대왕 세종	태종
2010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양병태
2011	드라마	공주의 남자	수양대군(세조)
2017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이윤석/변한수
2019	드라마	나의 나라	이성계
2021-2022	드라마	태종 이방원	태종 이방원

인간 김영철: 아내, 가족, 그리고 최근 근황

 

 

작품 밖, 인간 김영철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요?

아내 이문희와 두 아들

김영철은 1980년대, 6살 연하의 탤런트 동료였던 이문희 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아내 이문희 씨는 결혼 후 연예계를 떠나 내조에 전념해왔습니다. 김영철은 방송에서 아들들을 엄하게 키웠다고 밝히는 등, 카리스마 넘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와 소통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약 4년간 KBS 교양 프로그램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를 진행하며, 전국의 동네를 걸어 다니며 소박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는 강렬한 배우 이미지를 벗고, 따뜻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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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대한민국 연기 역사의 산증인이자, '궁예'와 '김두한'이라는 전설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킨 배우 김영철. 그의 깊이 있는 눈빛과 쩌렁쩌렁한 목소리는 한 시대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70대가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식지 않는 연기 열정으로 우리 곁을 지키고 있는 그. 앞으로도 오랫동안 그의 묵직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볼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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