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재덕 나이 프로필 작품 활동 대운을 잡아라 김대식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안방극장을 굳건히 지켜온 배우 선우재덕. '원조 실장님 전문 배우', 'KBS 공무원' 등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붙는 그는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며 대중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최근 KBS 1TV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에서 현실적인 가장 '김대식' 역으로 분해 깊은 감정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배우 선우재덕의 프로필, 데뷔 이야기, 주요 작품 활동, 그리고 그의 아내와 세 아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선우재덕 프로필

본명: 선우재덕 (鮮于在德, Sunwoo Jae-duk)
출생: 1962년 7월 23일
나이: 만 62세 (2025년 5월 14일 기준)
고향: 서울특별시 성북구
본관: 태원 선우씨 (太原鮮于氏)
신체: 175cm, O형
가족: 어머니, 누나, 아내 박수현 (1997년 결혼), 장남 선우훈 (1999년생), 차남 선우진 (2004년생, 이란성 쌍둥이), 삼남 선우찬 (2004년생, 이란성 쌍둥이)
학력:
- 서울성북국민학교 (졸업)
- 신일중학교 (졸업)
- 신일고등학교 (졸업 / 12회)
- 서울예술전문대학 (現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전문학사)
- 단국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 (석사 수료)
종교: 개신교
병역: 대한민국 육군 제9보병사단 (백마부대) 병장 만기 전역
소속사: 스게티 선우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데뷔: 1982년 영화 '사랑 만들기' (공식 방송 데뷔: 1986년 KBS 특채 탤런트)

데뷔 계기와 연기 인생

사업가를 꿈꾸던 청년, 우연히 배우의 길로

선우재덕은 학창 시절 배우가 아닌 사업가를 꿈꿨습니다. 중학생 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려운 가정 형편을 겪으며 사업으로 성공하겠다는 목표를 가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3학년 때 대학 입시에 실패하고 재수를 하던 중, 우연히 신문에서 본 영화배우 모집 공고에 상금을 준다는 말을 보고 응시하게 됩니다.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그는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영화인들의 권유로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과에 진학하며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연극부 활동 경험도 없었지만, 외모 덕분에 캐스팅된 것 같다고 겸손하게 밝히기도 했습니다.

40년 내공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

1982년 영화 '사랑 만들기'로 데뷔한 후, 1986년 KBS 특채 탤런트로 선발되어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한 선우재덕은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습니다.

사극 '토지', '바람과 구름과 비'부터 현대극 '사랑의 굴레', '모래시계', '보고 또 보고', '진실', '아내의 반란', '사랑과 야망' 등 시대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약했습니다.

특히 '해를 품은 달', '아름다운 그대에게' 등 젊은 세대에게도 익숙한 인기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폭풍의 여자', '별난 가족', '꽃길만 걸어요', '빨강 구두', '으라차차 내 인생', '수지맞은 우리', '함부로 대해줘' 등 다수의 일일드라마와 미니시리즈에서 인자하거나 카리스마 있는 역할, 때로는 악역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의 꾸준한 KBS 드라마 출연으로 'KBS 공무원'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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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을 잡아라' 김대식: 현실 가장의 고군분투

선우재덕은 현재 KBS 1TV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에서 '김대식' 역으로 출연 중입니다. 극 중 김대식은 과거 잘나가던 시절도 있었지만, 현재는 친구 한무철(손창민 분)의 건물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평범한 가장입니다.

그는 우연히 357억 원 복권 당첨의 기회를 얻지만, 복권을 잃어버리면서 극적인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복권을 찾기 위해 온 집안을 뒤지고 친구의 집까지 침입하는 등 절박한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극 중 아내 역할의 오영실 배우와의 케미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선우재덕은 "오랜만에 서민 역할을 맡아 새롭고 재미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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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박수현과 세 아들: 사랑꾼 남편이자 아버지

선우재덕은 1997년, 8살 연하의 재미교포 출신 디자이너 박수현 씨와 결혼했습니다. 슬하에는 장남 선우훈 군과 이란성 쌍둥이인 차남 선우진 군, 삼남 선우찬 군까지 세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그는 여러 방송을 통해 아내에 대한 깊은 사랑과 고마움을 표현하며 '사랑꾼' 남편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신혼 초부터 20년 넘게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시고, 한국 문화에 익숙지 않은 상황에서도 가정을 훌륭하게 지키며 세 아들을 키워낸 아내의 헌신에 대해 여러 차례 감사를 표했습니다. 막내아들의 건강 문제로 힘들었던 시기에도 아내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고 밝히며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다방면 활동과 여담

선우재덕은 연기 활동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해왔습니다. 2002년부터 스파게티 프랜차이즈 '스게티(SGETHER)'를 운영하다 2019년에 사업을 정리했으며, 그 이름을 딴 연예기획사 '스게티 선우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여 현재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습니다.

또한 뮤지컬 제작, '소한마리탕' 홈쇼핑 사업, 교수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습니다. 소설가 선우휘 선생이 그의 당숙이며, 조선일보 선우정 부국장 겸 사회부장과는 재종형제지간입니다. 과거 북한 김정일의 처조카이자 탈북했던 故 이한영 씨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생전에 생활비를 지원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2002년 KBS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하여 군 복무 시절 중대장을 찾았으나, 이미 고인이 되었다는 소식에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주요 수상 경력

2001년 SBS 연기대상 연기상
2003년 KBS 연기대상 조연상

성실함과 탄탄한 연기력 배우 선우재덕

4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한결같은 성실함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중의 곁을 지켜온 배우 선우재덕. 따뜻한 아버지이자 카리스마 넘치는 기업가, 때로는 친근한 이웃으로 다양한 얼굴을 보여준 그가 '대운을 잡아라'를 통해 또 어떤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지, 앞으로의 활동 또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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