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리 나이 프로필 이혼 남편 난소암 우주메리미 고필년

 

정애리

 

1980년대 '사랑과 진실'의 히로인으로 대한민국을 휩쓸었고, 2000년대 '아내의 유혹'의 '민현주'로, 2010년대 '웃어라 동해야'의 '홍혜숙'으로 안방극장에 없어서는 안 될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정애리.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변함없는 연기 열정과 단아한 카리스마로 사랑받고 있는 그녀.

 

두 번의 이혼과 난소암 투병이라는 개인적인 아픔을 딛고, 최근 SBS '우주메리미'와 KBS '마리와 별난 아빠들'을 통해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배우 정애리의 프로필부터 그녀의 파란만장했던 삶의 궤적과 최근 근황까지 깊이 있게 담아보았습니다.

 

 

목차 

 

• '국민 배우' 정애리 프로필
• 10대 탤런트 데뷔, 배우 정애리의 시작
• '사랑과 진실', 20대 정애리를 스타덤에 올리다
• '국민 양어머니'에서 악역까지, 정애리의 연기 스펙트럼
• 정애리의 첫 번째 결혼과 이혼, 그리고 딸
• '민들레영토' 지승룡 대표와의 재혼, 그리고 두 번째 이혼
• 갑상선암 투병, 시련을 이겨낸 정애리
• '우주메리미'의 대쪽같은 회장님, '고필년'
• '마리와 별난 아빠들'의 카리스마 원장, '엄기분'
• 40년 경력의 명품 배우, 정애리의 현재와 미래

'국민 배우' 정애리 프로필

 

 

먼저 시대를 넘나들며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정애리의 기본 프로필부터 정리했습니다.

• 이름: 정애리 (鄭愛利)
• 출생: 1959년 9월 13일 (2025년 기준 만 66세)
• 고향: 전라남도 영광군
• 신체: 164cm, 46kg
• 가족: 4남 2녀 중 막내, 딸 박지현
• 학력: 이화여자대학교병설금란여자고등학교 (졸업)
• 소속사: 기억컴퍼니
• 데뷔: 1978년 KBS 5기 공채 탤런트
• 종교: 개신교

 

10대 탤런트 데뷔, 배우 정애리의 시작

 

정애리는 1978년, 10대의 나이에 KBS 신인 탤런트 선발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KBS 공채 5기 탤런트가 된 그녀는 데뷔 초 연기력 부족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1981년 MBC로 스카우트된 이후 '제1공화국'의 김수임 역 등을 맡으며 빠르게 주연급 배우로 성장했습니다.

 

당대 미녀 탤런트의 상징이었던 화장품 광고 모델로도 활약하며 80년대를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사랑과 진실', 20대 정애리를 스타덤에 올리다

 

배우 정애리의 인생을 바꾼 작품은 1984년,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사랑과 진실'입니다. 이 작품에서 그녀는 출생의 비밀로 인해 엇갈린 운명을 사는 주인공 '이효선' 역을 맡아 신들린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드라마는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고, 그녀는 이 작품 하나로 1985년 제21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20대 중반의 나이에 연기력과 인기를 모두 갖춘 최고의 스타 자리에 올랐습니다.

 

'국민 양어머니'에서 악역까지, 정애리의 연기 스펙트럼

 

정애리는 선과 악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합니다.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의 조정위원으로 이성적인 모습을, '아내의 유혹'의 '민현주'와 '너는 내 운명'의 '오영숙' 역으로 '국민 양어머니'라는 따뜻한 칭호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웃어라 동해야'의 '홍혜숙', '유리가면'의 '심해순' 등에서는 소름 돋는 악역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기도 했습니다. 이는 그녀가 어떤 역할이든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믿고 보는 배우'임을 증명하는 대목입니다.

 

정애리의 첫 번째 결혼과 이혼, 그리고 딸

 

'사랑과 진실'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1985년, 정애리는 돌연 일반인 사업가와의 결혼을 발표하며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이 결혼으로 딸 박지현 씨를 낳았지만,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남편의 사업 문제와 가치관의 차이로 갈등을 겪던 그녀는 결혼 20년 만인 2005년, 결국 첫 번째 이혼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민들레영토' 지승룡 대표와의 재혼, 그리고 두 번째 이혼

 

이혼 후 연기 활동에 매진하던 정애리는 2011년, '민들레영토'의 창립자인 지승룡 대표와 재혼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신앙생활을 함께하며 사랑을 키운 두 사람의 재혼은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이 결혼 생활 역시 3년 만인 2014년 파경을 맞았고, 정애리는 성격 차이와 신뢰 문제를 이유로 두 번째 이혼을 겪게 되었습니다.

 

난소암암 투병, 시련을 이겨낸 정애리

 

두 번의 이혼이라는 개인적인 아픔 외에도 정애리에게는 또 한 번의 큰 시련이 있었습니다.

 

바로 난소암 진단을 받은 것입니다. 다행히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과 치료를 통해 성공적으로 건강을 회복했지만, 이 경험은 그녀의 삶을 돌아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건강의 소중함을 느꼈고, 이제는 더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고 밝히며, 아픔을 딛고 더욱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주메리미'의 대쪽같은 회장님, '고필년'

 

2025년 10월, 정애리는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에서 주인공 김우주(최우식 분)의 친할머니이자 '명순당'의 회장 '고필년'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쟁통에 맨손으로 기업을 일군 대쪽같은 여장부로, 겉으로는 엄하지만 속정 깊은 할머니의 모습을 특유의 묵직한 카리스마로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마리와 별난 아빠들'의 카리스마 원장, '엄기분'

 

동시에 정애리는 KBS1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엄병원'의 병원장 '엄기분' 역을 맡아 활약 중입니다.

 

명예욕이 강하고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인물로, 조카 주시라(박은혜 분)의 비밀에 연루되어 갈등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두 작품에서 상반된 매력의 '회장님' 캐릭터를 선보이며 그녀의 폭넓은 연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습니다.

 

 

40년 경력의 명품 배우, 정애리의 현재와 미래

 

1978년 데뷔 이래 47년. 정애리는 수많은 인생의 굴곡을 겪으면서도 단 한 번도 배우의 자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삶이 녹아든 깊이 있는 연기는, 그녀가 왜 '국민 배우'라 불리는지를 증명합니다.

 

또한 오랜 기간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연기와 나눔, 두 가지 모두에서 진심을 다하는 그녀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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