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 나이 프로필 고향 작품 활동

 

 

김응수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묻고 더블로 가!" 단 몇 개의 대사만으로 10년 넘게 온라인을 지배하는 '밈(Meme) 제왕'. 영화 '타짜'의 '곽철용'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김응수. '해를 품은 달', '추노' 등 사극에서는 묵직한 '최종 보스'로, '꼰대인턴'에서는 유쾌한 코믹 연기로, 장르를 불문하고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그.

 

일본 유학파 연출 전공자라는 반전 이력까지,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배우 김응수의 모든 것.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의 프로필부터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그리고 그를 '국민 배우'로 만든 명작들까지 깊이 있게 담아보았습니다.

 

 

목차 

 

• '곽철용 신드롬' 배우 김응수 프로필
• 아버지의 반대를 꺾은 배우의 꿈, 그리고 일본 유학
• 김응수의 인생을 바꾼 '타짜'의 곽철용
• '곽철용 밈', 어떻게 10년 만에 부활했나?
• '사극의 최종 보스', 김응수의 강렬한 카리스마
• '꼰대인턴'으로 증명한 김응수의 코믹 연기
• 배우 김응수와 방송작가 아내 김한영의 결혼 스토리
• '라디오스타'의 '진진바리' 춤, 김응수의 반전 예능감
• 김응수가 연기하는 '일본인 전문 배우'?
• 40년 내공의 신스틸러, 김응수의 현재와 미래

 

 

'곽철용 신드롬' 배우 김응수 프로필

 

먼저 등장만으로도 화면을 장악하는 명품 배우 김응수의 기본 프로필부터 정리했습니다.

• 이름: 김응수 (金應洙)
• 출생: 1961년 2월 12일 (2025년 기준 만 64세)
• 고향: 충청남도 서천군
• 신체: 177cm, 78kg, B형
• 가족: 아내 김한영(방송작가 출신), 딸 2명
• 학력: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과 / 전문학사)
• 소속사: 없음 (무소속)
• 데뷔: 1996년 영화 '깡패수업'
• 종교: 무교

 

 

아버지의 반대를 꺾은 배우의 꿈, 그리고 일본 유학

 

김응수는 고등학생 시절 연극을 보고 배우의 꿈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혔고, 재수 끝에 1981년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에 진학하며 본격적으로 연기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극단 '목화'에서 활동하며 연기 내공을 쌓던 그는, 연기에 대한 더 깊은 공부를 위해 돌연 일본 유학을 결심합니다. 거장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이 이끄는 일본영화학교에 입학해 7년간 '영화 연출'을 전공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응수의 인생을 바꾼 '타짜'의 곽철용

 

1996년 영화 '깡패수업'으로 데뷔한 이래 수많은 작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하던 김응수. 그의 연기 인생에 제2의 전성기를 가져다준 작품은 단연 2006년 영화 '타짜'입니다.

 

그는 이 작품에서 냉혹하지만 어딘가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조폭 보스 '곽철용' 역을 맡았습니다.

 

비록 영화 초중반에 사망하는 조연이었지만,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묻고 더블로 가!" 등 그가 남긴 명대사들은 10여 년이 지난 후 온라인에서 재발견되며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곽철용 밈', 어떻게 10년 만에 부활했나?

 

2019년, '타짜' 개봉 13년 만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곽철용 밈(Meme)'이 폭발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대사들이 젊은 세대에게 유쾌한 '명대사'로 재해석되면서 '곽철용 신드롬'이 불었고, 김응수는 각종 광고와 예능 프로그램의 섭외 1순위로 떠오르며 '역주행 스타'가 되었습니다.

 

그는 이 기회를 발판으로 '꼰대인턴' 등 주연급 배우로 다시 한번 도약하게 됩니다.

 

'사극의 최종 보스', 김응수의 강렬한 카리스마

 

'곽철용'의 코믹한 이미지와 달리, 김응수는 브라운관, 특히 사극에서 묵직한 '최종 보스' 전문 배우로 명성이 높았습니다.

 

드라마 '추노'의 좌의정 '이경식', '해를 품은 달'의 영의정 '윤대형', '닥터 진'의 '김병희' 등, 그는 주로 왕을 위협하는 최고 권력자이자 악역으로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었습니다. 그의 선 굵은 연기와 중후한 목소리는 사극의 품격을 높이는 데 일조했습니다.

 

'꼰대인턴'으로 증명한 김응수의 코믹 연기

 

'곽철용 밈'으로 주가를 올린 김응수는 2020년 MBC 드라마 '꼰대인턴'에서 제대로 물 만난 코믹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그는 악랄한 상사였지만, 후에 인턴으로 재입사해 부하 직원이었던 박해진에게 복수를 당하는 '이만식' 부장 역을 맡았습니다.

 

꼰대의 모습과 짠내 나는 인턴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그의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고, 그해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배우 김응수와 방송작가 아내 김한영의 결혼 스토리

 

김응수의 곁에는 든든한 아내 김한영 씨가 있습니다. 방송작가 출신인 아내와는 일본 유학 시절 만나 결혼했습니다.

 

그는 방송에서 "결혼 후 20년 가까이 아내가 집안의 경제를 책임졌다"고 고백하며, 긴 무명 시절을 묵묵히 견뎌주고 지원해 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애틋함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슬하에 두 딸을 둔 그는 '딸바보'로도 유명합니다.

 

'라디오스타'의 '진진바리' 춤, 김응수의 반전 예능감

 

근엄한 악역 이미지와 달리, 김응수는 뛰어난 예능감의 소유자입니다. 특히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선보인, 정체불명의 '진진바리' 댄스는 그의 반전 매력을 보여준 전설적인 장면입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뻔뻔하게 춤을 추는 그의 모습은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고, '예능 치트키'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김응수가 연기하는 '일본인 전문 배우'?

 

일본영화학교에서 연출을 전공하고 일본어에 능통한 김응수의 이력은 그의 연기 활동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는 '범죄와의 전쟁', '검사외전' 등 다수의 작품에서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뽐내며 일본인 혹은 친일파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KBS '임진왜란 1592'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을 맡아 실제 일본인 배우가 아니냐는 착각이 들 정도로 리얼한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40년 내공의 신스틸러, 김응수의 현재와 미래

 

1980년대 연극 무대에서 시작해,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김응수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오랜 무명과 생활고를 견디고, '타짜'의 곽철용이라는 캐릭터를 만나 기적 같은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최근 넷플릭스 '나인 퍼즐', JTBC '굿보이' 등에 출연하며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

 

묵직한 카리스마와 유쾌한 인간미를 모두 갖춘 '신스틸러' 배우 김응수가 앞으로 또 어떤 명대사와 명장면으로 우리를 즐겁게 할지, 그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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