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프로필 나이 아내 아들 마리와 별난 아빠들 이풍주

90년대 드라마 속 냉철한 실장님의 대명사, 훤칠한 키와 조각 같은 외모로 '원조 훈남 배우'로 불렸던 배우 류진(본명 임유진). 그랬던 그가 MBC '아빠! 어디가?'를 통해 요리 초보에 어리숙한 '허당 아빠'의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KBS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을 통해 다시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그의 모든 것.

이번 포스팅에서는 배우 류진의 프로필부터 그의 7살 연하 승무원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그리고 두 아들 찬형, 찬호의 훈훈한 근황까지 깊이 있게 담아보았습니다.

'원조 훈남' 배우 류진 프로필 (본명 임유진)
여자친구가 대신 지원서 낸 류진의 특별한 데뷔
'로맨스'와 '유정', 90년대를 풍미한 배우 류진
배우 류진의 반전 매력, '아빠! 어디가?'의 허당 아빠
7살 연하 승무원 아내 이혜선, 류진의 7년 연애 스토리
'기린 아빠' 류진과 두 아들 찬형, 찬호의 근황
'마리와 별난 아빠들'로 돌아온 배우 류진
워커홀릭 의사 '이풍주', 류진의 새로운 캐릭터
배우 류진과 김명민의 30년 찐친 우정

'원조 훈남' 배우 류진 프로필 (본명 임유진)

먼저 90년대부터 꾸준히 안방극장을 지켜온 배우 류진의 기본 프로필부터 정리했습니다.

본명: 임유진
활동명: 류진 (柳鎭)
출생: 1972년 11월 16일 (2025년 기준 만 52세)
고향: 서울특별시 송파구
신체: 186cm, B형
가족: 부모님, 누나, 아내 이혜선(1979년생), 장남 임찬형(2007년생), 차남 임찬호(2010년생)
학력: 경원대학교 (관광경영학 / 학사)
병역: 해군 하사 만기전역
소속사: 블루드래곤엔터테인먼트
데뷔: 1996년 SBS 6기 공채 탤런트
종교: 불교

여자친구가 대신 지원서 낸 류진의 특별한 데뷔

류진의 데뷔 계기는 매우 독특합니다. 원래 그의 꿈은 배우가 아닌 호텔리어였고, 대학도 관광경영학과에 진학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아나운서를 지망하던 여자친구가 그의 훤칠한 외모를 보고 몰래 SBS 공채 탤런트 시험에 원서를 접수했고, 엉겁결에 오디션을 보러 갔다가 4차까지 한 번에 합격하며 1996년 SBS 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였지만, 이는 그의 인생을 180도 바꾸는 운명적인 순간이었습니다.

'로맨스'와 '유정', 90년대를 풍미한 배우 류진

데뷔 후 류진은 186cm의 큰 키와 귀공자 같은 외모로 단숨에 주목받았습니다. 1998년 SBS '로맨스'에서 김하늘, 이영애와 호흡을 맞추며 주연급으로 발돋움했고, 이듬해 KBS '유정'에서는 최지우의 상대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작품들을 통해 그는 주로 냉철하고 이지적인 '실장님' 캐릭터를 연기하며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을 대표하는 훈남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배우 류진의 반전 매력, '아빠! 어디가?'의 허당 아빠

차가운 도시 남자의 이미지가 강했던 류진의 반전 매력이 폭발한 것은 2014년 MBC 예능 '아빠! 어디가? 시즌2'를 통해서입니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 큰아들 찬형이와 함께 출연하여, 드라마 속 완벽한 모습과는 정반대인 요리 초보에 어리숙한 '허당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놀아주려 하지만 어딘가 서툴고, 몰래카메라에 매번 속는 순수한 그의 모습은 '기린 아빠'라는 애칭과 함께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7살 연하 승무원 아내 이혜선, 류진의 7년 연애 스토리

류진은 2006년, 7살 연하의 항공사 승무원 출신 아내 이혜선 씨와 7년간의 긴 연애 끝에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2000년, 드라마 스태프들과 함께한 7:7 미팅 자리였습니다. 훤칠한 외모와 달리 숫기 없던 류진은 아내에게 제대로 말도 걸지 못했지만, 미팅을 주선한 카메라 감독의 도움으로 연락처를 교환하고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장인어른이 경찰 출신이라 연애 시절 데이트 후 귀가할 때마다 숨기 바빴다는 그의 일화는 유명합니다.

'기린 아빠' 류진과 두 아들 찬형, 찬호의 근황

'아빠! 어디가?'에서 귀여운 모습으로 사랑받았던 류진의 두 아들, 찬형이와 찬호는 훌쩍 자라 훈훈한 청소년이 되었습니다. 특히 첫째 찬형 군은 어린 시절부터 영어를 좋아하고 잘해, 최연소 '문화유산 해설사' 자격증을 취득한 '엄친아'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습니다.

류진은 SNS를 통해 두 아들과 친구처럼 지내는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꾸준히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