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민 나이 프로필 5.18 아내 '태양을 삼킨 여자' 총정리

배우 박철민

 

맛깔나는 사투리와 인간미 넘치는 연기의 달인, 배우 박철민! 그의 나이, 프로필,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라는 반전 학력, 그리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겪은 아픈 가족사부터 최근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의 악역 '오판술'로의 변신까지. 대한민국 대표 '명품 신스틸러' 박철민의 연기와 인생 모든 것을 알아봅니다.

 

 

 

배우 박철민, 그는 누구인가?

 

박철민은 대한민국의 베테랑 배우입니다. 1988년 노동연극 전문극단 '현장'에 입단하며 연기를 시작했고, 이후 50편이 넘는 연극과 함께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명품 신스틸러'로 활약해왔습니다. 특유의 구수하고 맛깔나는 전라도 사투리와 예측 불가능한 애드리브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입니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베토벤 바이러스', 영화 '화려한 휴가', '아이 캔 스피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코믹함과 진한 페이소스를 넘나드는 깊이 있는 연기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에서 악역 '오판술' 역을 맡아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박철민 프로필

배우 박철민의 다양한 정보가 궁금한 분들을 위해 프로필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 이름: 박철민 (朴哲民)
• 출생: 1966년 5월 31일 (만 59세) (※1967년 1월 18일생 정보도 있음)
• 고향: 전라북도 전주시 (성장지: 광주광역시)
• 신체: 176cm, 74kg
• 가족:
  • 부모님, 형 박경민 등 4남매 중 한 명
  • 배우자: 이미양
  • 자녀: 딸 2명 (차녀 박솔, 1999년생)
• 학력: 중앙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학사)
• 병역: 육군 병장 만기전역
• 소속사: 더블에스지컴퍼니
• 데뷔: 1988년 극단 '현장' 입단
• 종교: 불교

광주의 아들, 그리고 행동하는 지성

 

박철민의 연기 깊이에는 그의 삶의 궤적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특히 광주에서 보낸 그의 학창 시절은 지금의 그를 만든 중요한 배경입니다.

5.18의 상처, 아버지가 겪은 아픔

박철민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중학생의 나이로 광주의 참상을 직접 겪었습니다. 당시 교사였던 그의 아버지가 계엄군에게 심하게 폭행당하는 모습을 목격했으며, 이 경험은 어린 그에게 깊은 상처와 함께 시대의 아픔에 눈뜨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중앙대 경영학도, 연극과 학생운동에 빠지다

중앙대학교 경영학과에 진학한 그는 전공과 다른 길을 걷게 됩니다. 대학 연극 동아리에 들어가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키웠고, 동시에 학생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당시 배우 안내상 등과 함께 시대의 아픔에 저항하며 행동하는 지성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후 재야단체의 집회에서는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명사회자로 이름을 날렸는데, 무겁고 침울할 수 있는 집회를 웃음과 해학으로 이끄는 그의 진행 능력은 이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애드리브의 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사로잡다

 

연극 무대에서 내공을 쌓은 박철민은 방송과 영화계로 진출하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연기 스타일을 구축했습니다.

'불멸의 이순신' 김완, 씬스틸러의 탄생

그의 이름과 얼굴을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시킨 작품은 2004년 KBS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입니다. 극중 '김완' 역을 맡은 그는 익살스러우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특히 그의 맛깔나는 사투리와 애드리브는 극의 활력을 불어넣으며 '명품 신스틸러'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그 유명한 "이것은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여"라는 유행어도 그의 애드리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코믹과 페이소스를 넘나드는 연기

박철민의 연기는 단순히 웃기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진한 페이소스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촐싹거리는 가벼운 인물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의 분노, 슬픔, 진심 어린 호소 등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데 매우 능숙합니다. 코믹 연기 속에 인간적인 슬픔을 녹여내는 능력은 가히 달인급입니다.

이미지의 한계, 그리고 끊임없는 도전

하지만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코믹한 감초 조연'이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박힌 나머지, 배역에 한계가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 역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영화 '수상한 고객들', '또 하나의 약속', 그리고 특히 '약장수'에서 진지한 악역을 맡으며 연기 변신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큰 흥행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주요 작품 필모그래피

40년 가까운 연기 인생 동안 박철민은 셀 수 없이 많은 작품에 참여했습니다.

구분	연도	작품명	주요 역할
영화	2004	목포는 항구다	가오리
영화	2007	화려한 휴가	인봉
영화	2010	시라노; 연애조작단	철빈
영화	2017	아이 캔 스피크	양 팀장
드라마	2004-2005	불멸의 이순신	김완
드라마	2007-2008	뉴하트	배대로
드라마	2008	베토벤 바이러스	배용기
드라마	2016	구르미 그린 달빛	김의교
드라마	2023	닥터 차정숙	윤태식

최근 활동: '태양을 삼킨 여자'의 오판술

 

배우 박철민은 최근 시작한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에서 '오판술'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판술은 대한민국 지하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고리대금업자로, 돈 냄새를 기가 막히게 맡고 채무자를 조지는 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물입니다. 박철민 특유의 카리스마와 연기력으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철민의 가족: 아내와 두 딸

 

박철민은 동갑내기 배우자 이미양 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습니다.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여러 차례 표현하며 가정적인 가장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무리하며

배우 박철민은 단순한 '감초 배우'를 넘어, 시대의 아픔과 사람들의 정서를 자신의 연기 속에 녹여내는 진정한 예술가입니다. 그의 연기는 곧 그의 삶이며, 그 삶은 우리에게 때로는 유쾌한 웃음을, 때로는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코믹한 감초 연기에 있어서는 따라올 자가 없는 '씬 스틸러'이자,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 박철민. 그의 다음 연기가 늘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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