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아나운서 프로필 나이

손석희 프로필 | '시대의 질문자'의 모든 것 (나이, JTBC, 부인 신현숙, 아들)

대한민국 언론계에서 '신뢰'와 '품격'의 상징으로 통하는 인물, 손석희. 이번 포스팅에서는 손석희의 프로필, 나이, 고향, 학력, 그리고 그의 부인(아내) 신현숙 씨와 MBC 기자인 아들 이야기까지, '영원한 앵커' 손석희의 모든 것을 깊이 있게 담아보았습니다.

손석희 프로필 (나이, 키, 학력)

먼저 대한민국 언론계의 '아이콘', 손석희 앵커의 기본 프로필입니다.

손석희 (孫石熙) 프로필
이름	손석희
출생 (나이)	1956년 7월 27일 (2025년 기준 만 69세)
고향	서울특별시 중구
거주지 (집)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동
신체 (키)	176cm, O형
학력	휘문고등학교 (졸업) 국민대학교 (국어국문학 / 학사) 미네소타 대학교 (저널리즘학 / 석사)
가족	부인(아내) 신현숙, 아들 2명
종교	가톨릭 (세례명: 마르첼리노)

언론인 손석희의 길: MBC에서 JTBC, 그리고 '질문들'

1. MBC 시절 (1984~2013): '땡전뉴스'와 '100분 토론'

손석희는 1984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습니다. 1987년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가 되었지만, 당시 '땡전뉴스'(뉴스 시작과 끝이 '전두환 대통령은...'이었던 뉴스)를 진행했던 경험은 그에게 '자괴감'을 안겼습니다.

1988년, 손석희는 '공정방송' 리본을 달고 앵커석에 앉아, 권력에 맞서는 언론인의 자세를 보여주며 '저항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손석희의 시선집중', '100분 토론' 등을 진행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언론인이자,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토론 진행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손석희는 MBC 아나운서국 국장까지 역임했습니다.

2. JTBC 시절 (2013~2023): '뉴스룸'과 '세월호', '국정농단'

2013년, 손석희는 MBC를 떠나 JTBC 보도담당 사장으로 이직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입니다. 손석희가 이끄는 '뉴스룸'은 '세월호 참사' 당시 팽목항 현지에서 100일 이상을 지키는 등 기존 방송 뉴스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손석희 저널리즘의 정점은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태블릿 PC 보도였습니다. 이 보도는 대한민국을 뒤흔들었고, '뉴스는 JTBC'라는 공식을 만들어내며 손석희의 JTBC는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사로 우뚝 섰습니다.

손석희는 2019년 앵커직에서 물러난 뒤, 2023년 JTBC를 완전히 떠났습니다.

3. MBC로의 복귀: '손석희의 질문들'

JTBC 퇴사 후 일본 리츠메이칸 대학의 객원교수로 잠시 강단에 섰던 손석희.

그는 2024년 하반기, 친정 MBC의 인터뷰 프로젝트 '손석희의 질문들'로 화려하게 방송에 복귀했습니다. 윤여정, 최민식, 봉준호, 지드래곤, 유흥식 추기경 등 각계 최정상 인물들과의 깊이 있는 대화는 '역시 손석희'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손석희의 질문들' 시즌3 마지막 회에서는 유흥식 추기경과의 대담 중, 대전 '성심당'의 '함께하는 경제' 철학이 유 추기경과의 공감에서 시작되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어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인간' 손석희: 가족과 개인사

1. 손석희의 부인(아내) 신현숙: 4대 '뽀미언니'

손석희의 부인(아내)은 1984년 MBC 입사 동기이자 6살 연하였던 신현숙 아나운서입니다. 부인 신현숙 씨는 '뽀뽀뽀'의 4대 '뽀미언니'로 활약하며 당시 어린이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손석희와 부인 신현숙 씨는 1987년 결혼했으며, 결혼 후 신현숙 씨는 방송 활동을 접고 내조와 육아에 전념했습니다.

2. 손석희의 가족: 두 아들, 그리고 MBC 기자가 된 차남

손석희와 부인 신현숙 씨는 슬하에 아들 두 명을 두고 있습니다. 손석희의 가족은 언론에 거의 노출되지 않았으나, 차남 손구민 씨가 2021년 MBC에 경력 기자로 입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앵커로 활약했던 MBC에 아들이 기자로 입사해 부자(父子) 언론인의 길을 걷게 된 것입니다.

3. 손석희의 고향과 유년기: '수포자'의 꿈

손석희는 서울 고향 토박이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6.25 참전용사였던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극심한 가난을 겪으며 수십 번 이사를 다녔습니다.

휘문고등학교 시절 방송반 활동을 통해 언론인의 꿈을 키웠으나, 스스로 '수포자'(수학 포기자)라고 말할 정도로 수학에 약해 재수 끝에 국민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했습니다.

나이 20대 내내 허무주의에 빠져 방황하기도 했지만, 군 복무 중 가톨릭 신자가 되며 내면의 중심을 잡았습니다.

결론: 영원한 앵커, 손석희

손석희 앵커는 나이 69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중 한 명입니다. '땡전뉴스'에 대한 자괴감에서 시작해, '공정방송'을 외치고, '100분 토론'으로 공론장을 이끌었으며, JTBC '뉴스룸'으로 저널리즘의 정점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