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나이 프로필 딸 이수민 사위 원혁 결혼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영원한 '뽀식이 아저씨', 개그맨 이용식의 인생 이야기를 알아봅니다. 그의 나이, 프로필, 그리고 결혼 8년 반 만에 얻은 외동딸 이수민과 트로트 가수 사위 원혁을 맞이하기까지의 눈물과 감동 풀스토리. 한 시대를 풍미한 코미디언이자 따뜻한 아버지, 이용식의 웃음과 눈물을 담았습니다.

이용식, 그는 누구인가?

이용식은 1975년 MBC 1기 코미디 탤런트로 데뷔한 대한민국의 원로 코미디언이자 방송인입니다. 특히 MBC의 장수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에서 '뽀식이 아저씨' 캐릭터로 활약하며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유의 정감있고 구수한 입담과 순박한 캐릭터로 오랜 시간 대중의 곁을 지켜왔습니다.

최근에는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 외동딸 이수민, 트로트 가수 사위 원혁과 함께 출연하여 딸의 결혼을 반대하는 '딸바보' 아버지의 모습부터 사위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을 진솔하게 보여주며 다시 한번 큰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한눈에 보는 이용식 프로필

우리들의 영원한 '뽀식이 아저씨', 이용식의 프로필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이름: 이용식 (李龍植)
출생: 1952년 4월 1일 (만 73세)
고향: 경기도 옹진군 백령면 (現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거주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동
신체: 168cm, 90kg, A형
가족:
- 4형제 중 막내
- 배우자: 김외선 (1953년생)
- 자녀: 딸 이수민 (1991년생)
- 사위: 원혁 (가수, 2024년 4월 2일 결혼)
학력: 경원대학교 (現 가천대학교) 국어국문학 (학사)
병역: 대한민국 육군 병장 만기전역
데뷔: 1975년 MBC 1기 코미디 탤런트
종교: 개신교

'뽀뽀뽀'의 영원한 친구, '뽀식이 아저씨'

이용식의 이름 앞에는 언제나 '뽀식이 아저씨'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습니다. 이 캐릭터는 그를 국민 개그맨으로 만들었습니다.

통기타 가수에서 MBC 1기 코미디언으로

1970년대 초, 이용식은 라이브 클럽에서 통기타를 연주하는 포크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도 서며 재능을 키우던 그는, 1975년 MBC 개그 콘테스트에 참가하여 정식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습니다.

당시 기성 스타들이 많았던 희극계에 뉴페이스로 등장한 그는, TV 속 모습과 실제 성격이 거의 비슷할 정도로 꾸밈없는 캐릭터 덕분에 무명 시절 없이 바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식이' 신드롬

그의 인생 캐릭터는 MBC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에서 탄생했습니다. '뽀병이' 김병조와 단짝 친구로 출연한 그는 '뽀식이 아저씨'로 불리며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뽀뽀뽀'가 종영된 지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그를 '뽀식이 아저씨'로 기억할 만큼, 이 캐릭터는 이용식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딸바보' 아버지의 눈물: 이수민과 사위 원혁

최근 이용식은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딸바보'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주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8년 반 만에 얻은 외동딸, 이수민을 향한 애정

이용식은 결혼 후 8년 반 만에 외동딸 이수민 양을 어렵게 얻었습니다. 이 때문에 딸에 대한 그의 사랑은 매우 각별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딸이 어디 외출이라도 하면 몰래 뒤를 따라갈 정도로 '딸바보'인 그의 모습은 많은 부모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미스터트롯2' 사위 원혁, 2년간의 결혼 반대

그런 그에게 큰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딸 이수민이 '미스터트롯2'에 출연했던 트로트 가수 원혁과 2년간 교제 중이며 결혼하고 싶다고 밝힌 것입니다. 이용식은 처음에는 두 사람의 결혼을 완강히 반대했습니다.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딸을 뺏기고 싶지 않은 아버지의 마음과, 사랑을 이루고 싶은 딸과 예비 사위의 갈등이 진솔하게 그려졌습니다.

눈물의 결혼식, "잘 살아야 할텐데"

결국 이용식은 두 사람의 사랑을 받아들였습니다. 2024년 4월 2일 열린 딸의 결혼식에서 그는 직접 축가 '잘 살아야 할텐데'를 부르며, 딸을 시집보내는 아버지의 애틋한 마음을 전해 많은 하객들과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그의 사람들: 선후배를 아우르는 따뜻한 인품

이용식은 희극계에서 선후배 사이에 인덕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故 이주일, 故 송해와의 인연

그는 故 이주일, 故 구봉서 등 대선배들을 극진히 잘 모셨으며, 특히 故 송해 선생님이 생전에는 늘 곁을 따라다니며 보좌를 자처했습니다. 그 인연으로 송해의 영결식에서는 그가 추도사를 낭독하기도 했습니다.

개그콘서트 폐지 반대 1인 시위

선배뿐만 아니라 후배들을 아끼는 마음도 남다릅니다. 2020년 5월, KBS '개그콘서트'가 폐지된다는 소식에 "웃기던 개그맨들이 울고 있어요"라며 종영을 재고해달라는 1인 시위를 벌여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의 목소리가 통했는지, '개그콘서트'는 3년 만에 다시 부활했습니다.

시련과 극복: 건강 문제

오랜 세월 대중에게 웃음을 주었지만, 그에게도 건강의 위기는 있었습니다.

심근경색과 한쪽 눈의 실명

2014년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응급 수술을 받은 이후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또한 망막혈관폐쇄증으로 인해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의 오랜 동료인 김병조 역시 한쪽 눈의 시력을 잃어, 두 사람이 만나 서로를 위로하며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